불황한파 녹이는 따뜻한 겨울 人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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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일보
  • 승인 2008.11.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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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사랑의 연탄’ 저소득 주민 지원…10월 하순부터 계속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와 종로구 소재 기업과 단체 등이 겨울철 저소득주민의 생활필수품인 연탄을 겨울준비가 시작된 지난달 하순부터 지원하고 있다. 또 19일에는 구청광장에서 ‘사랑의 연탄 지원행사’가 열렸다.
19일 구에 따르면 부암동에는 지난 10월28일 관내 기업이 기증한 연탄 1550장을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했다. 또 이날 안골이라고 불리는 산촌마을 6가구에는 구청 주민복지과 직원과 이마산업 직원 10명, 한국광해관리공단 직원 14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연탄을 배달해 줬다.
지난 6일에는 한 대기업이 창신동 저소득주민 10세대에 연탄 3000장을 지원했고, 14일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사회봉사단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창신동 쪽방지역 7가구에 연탄 1800장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내에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사실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외에 찾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드러나지는 않지만 구민의 어려움을 파악, 겨울 한철이 아닌 사계절 주민을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종로구새마을회가 후원한 ‘사랑의 연탄’ 5000장은 동행정차량을 이용, 새마을지도자가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연탄사용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方鏞植 기자 /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