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우리역사의 실마리를 푼 ‘대무신왕’
왜곡된 우리역사의 실마리를 푼 ‘대무신왕’
  • 임지원 기자
  • 승인 2008.11.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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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주 작가 ‘대무신왕’ 발간

<월간문학>에 단편 ‘귀로’로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한 작가 방영주가 우리나라 역사의식 바로잡기에 나섰다.

방영주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서구화의 물결이 무분별하게 휩쓸고 있다. 중국의 음흉한 역사 왜곡, 동북공정(東北工程)이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며 “이런 때 우리는 선조들의 모습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정체성을 찾고,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를 지켜나가는 힘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독자들에게 ‘대무신왕’ 일독을 권한다”고 이 책의 집필의도를 밝혔다.

책은 △유리왕과 여인들 △한밝산 무휼 왕자 △태자 무휼 △대무신왕 무휼 △부여정벌 △낙랑 정벌과 서토 진출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우리나라 삼국지’ 저자 임동주 교수는 “역사란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니다, 지난날의 일을 오늘에 비추어 진단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거울이다. 역사소설도 마찬가지 이다. 역사를 제재로 삼아 현재를 알고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대무신왕’을 추천했다.

한편 이책의 저자인 작가 방영주는 소설집에 ‘거북과 통나무’, ‘내사랑 바우덕이’ 장편소설에 ‘우리들의 천국’, ‘국화의 반란’ 등을 집필했으며 현재 한국소설가 협회 중앙위원이며 윤리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