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도 ‘대국ㆍ대과제’ 동참
외교통상부도 ‘대국ㆍ대과제’ 동참
  • 시정일보
  • 승인 2008.12.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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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과 감축안 국무회의 의결, 中우한 총영사관 등 설치
이명박 정부 들어 행정안전부를 시작으로 각 부처에서 잇따라 도입되고 있는 ‘대국ㆍ대과제’ 행렬에 외교통상부도 동참한다.
행정안전부는 외교통상부 산하 17개과를 감축하고 중국 우한 총영사관 및 유네스코 대표부를 설치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외교통상부 직제를 12월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외교통상부 직제개정에 따라 기존 86개과는 69개과로 통ㆍ폐합되는 대신 핵심기능 중심으로 하부조직이 보강된다. 또 해외거주 국민 보호와 권인신장을 위해 중국 우한에는 총영사관을, 유네스코에는 대표부를 설치하되 기존인력을 활용하도록 했다.
한편 ‘대국ㆍ대과’제는 업무연계성과 실무인력 강화를 위해 과(課) 인원을 평균 15명으로 하고, 3개과에 1국(관), 2관(단)에 1실을 설치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5월14일 40개과를 축소한 행정안전부에 최초 도입됐고 이후 소방방재청(과 6 감축), 농촌진흥청(과 17 소속기관 4), 통계청(지방청 3)이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각 부처에 대국대과제 도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