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한점의 본마음을 지켜야
반드시 한점의 본마음을 지켜야
  • 시정일보
  • 승인 2009.01.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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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友(교우)에는 須帶三分俠氣(수대삼분협기)하고 作人(작인)에는 要存一點素心(요존일점소심)이니라."
이말은 '친구를 사귈때에는 반드시 어느 정도의 의협심을 지녀야하고 사람이 되는 길에는 반드시 한점의 본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의미이다.
키케로가 말하기를 우정에 대해서는 다른 사물에 있어서와 같이 싫증이 난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오래 계속될수록 좋은 법이다. 마치 오랜 시간을 보낸 포도주처럼 달콤해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며 세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정을 다하기 위해서는 함께 여러말의 소금을 먹어봐야 한다고 했다. 우정은 함께하지 않으면 영속되지 않는다. 아픔을 함께하고 기쁨이며 슬픔까지 함께해야 그 진액을 건져 올릴수가 있다. 함께 보지않는 우정에는 진액이 걸러지지 않는다. 그것은 그대가 입고있는 옷처럼 껍질뿐인 경우가 많다. 껍질로서의 우정은 오히려 화사하게 보인다. 감미롭게 느껴지며 피부에까지 와닿아 그 느낌을 한결 강하게 해 준다.
작금의 들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끊임없이 주장해온 일본이 법령을 통해 독도를 자국의 부속도서에서 제외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측이 제작한 고지도나 문서 등에 독도가 영토에서 빠진 경우는 있었지만 법령을 통해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그간 일본의 독도영토설이 얼마나 허구이며 날조된 것임을 입증하는 자료가 아닐 수 없다. 일본이 법령을 통해 독도를 자국의 영토에서 제외했던 것으로 밝혀져 결국은 자가당착에 빠졌다. 일본은 지금부터라도 즉각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고 자신들의 그간의 잘못에 대해 국제사회에 사과하고 참회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우선 일본이 문제의 법령을 만든 과정을 확인 국제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봉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더 확고히 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여론에도 호소하는 등 공개적이고 전방위적인 외교전을 펼쳐 일본의 교묘한 전략에 대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