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6일 구청서 행복을 나눠요”
중구 “16일 구청서 행복을 나눠요”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1.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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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익금 이웃돕기 사용 ‘행복 나눔 장터’ 개최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주민을 돕고, 자립을 위한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16일 오전 10시부터 구청사 7층 대강당에서 ‘2009 행복 나눔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중구여성단체연합회와 아파트부녀회, 각 직능단체 등이 참여해 의류ㆍ신발은 물론 재활용품 등 가정에서 사용하던 각종 생활용품 및 유휴물품, 기업체 기증물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수익금은 중구 거주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탁된다.

또 구청 1층 현관에서는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도 함께 열린다. 불황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주민과 직원에게는 질 좋고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직거래장에서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전북 무주군과 강원도 속초시에 소재한 10개 업체가 참여해 부사, 배, 곶감, 꿀, 대학찰옥수수, 표고버섯, 머루와인, 떡국 떡, 반딧불 쌀, 젓갈류, 황태포, 명품오징어, 다시마, 미역, 김 등 친환경 특산물을 판매한다.

한편 동대문 케레스타(옛 거평프레야) 광장에서는 전국 기초단체 서울사무소연합회 주관으로 22일까지 ‘설맞이 행복한 고향을 위한 전국 대표 농ㆍ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전북 무주군과 전남 장성군, 강원도 속초시 등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시ㆍ군별 농수특산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