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중구’ 전국최고 브랜드 뽑혀
‘서울의 중심 중구’ 전국최고 브랜드 뽑혀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1.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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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로 한국美ㆍ비전 표현, 한국지방자치 브랜드대상 받아

중구(구청장 정동일)의 브랜드 ‘서울의 중심, 중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구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유ㆍ무형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09 한국지방자치 브랜드대상’에서 중구의 브랜드가 자치구 부분 대상에 선정됐다고 주최 측인 중앙일보 조인스닷컴이 알려왔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호텔 리츠칼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중구 브랜드인 ‘서울의 중심, 중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영문표기 위주의 브랜드와 달리 한글로 이뤄졌다. 서울시 브랜드인 ‘Hi Seoul’이나 부산의 ‘다이내믹 부산’ 또는 ‘해피 수원’ 등은 영문으로 브랜드를 표기했다.

‘서울의 중심, 중구’는 지리적 중심 뿐 아니라 사회ㆍ경제ㆍ문화의 심장부에 있는 중구만의 정체성과 장점을 의미한다. 특히 힘 있고 역동적인 캘리그래피(Calligraphy, 손 글씨)를 통해 한국적 멋을 나타내고 세계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중구의 비전을 적절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디자인 색상도 검정색(글씨)과 빨간색(낙관) 등 두 가지로 구성, 전통과 미래를 의미하듯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구는 이 브랜드를 공문서는 물론 모든 행정서식과 시설물ㆍ명함ㆍ공용차량ㆍ기념품ㆍ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브랜드대상 자치구부문에서는 ‘조이 서초’와 ‘내 사랑 영등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별ㆍ광역시 부문은 ‘플라이 인천’이 대상, ‘다이내믹 부산’이 2위를 차지했으며, 시ㆍ군 부문은 ‘해피700 평창’이 1위를, ‘건강의 섬 완도’가 2위에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