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모노레일사업 ‘본궤도’
강남 모노레일사업 ‘본궤도’
  • 시정일보
  • 승인 2004.07.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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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엠트랜스와 MOU체결…400억원 유치

강남모노레일 사업 추진이 급진전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교통전문기업 엠트랜스(MTrans)사와 지난 6월30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강남구는 모노레일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의 최소 20%이상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들임과 아울러 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아시아 두 번째로 모노레일을 자체 개발,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엠트랜스사는 6월28일 강남구를 방문해 강남모노레일 사업특성, 대안노선, 수요예측 등 기술 세미나를 통해 세부자료를 수집한 바 있다. 특히 엠트랜스는 강남구내 도로와 대중교통현황, 지하철역을 시찰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엠트랜스사는 이번 강남모노레일 사업투자를 위해 데이비드 츄 회장을 비롯한 전문가 3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방한 다음날인 6월29일 강남모노레일 사업에 참여의향을 밝힌 롯데건설, 삼성생명보험 등 국내 투자자들과 강남구 주최로 연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모노레일 사업 성공을 확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