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자정부 세계화 기수
강남구, 전자정부 세계화 기수
  • 시정일보
  • 승인 2004.07.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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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일 코엑스 정부혁신국제박람회 기초단체 중 유일 참가



“강남구의 전자정부사례, 세계에 알린다.”
오는 7월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리는 정부혁신 국제박람회를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이 행사는 정보기술(IT)을 이용한 다양한 정부혁신 방안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해외에 알리는 ‘세계 첫 국제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주목받는 행사에 강남구(구청장 권문용)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가, 전자정부 세계화에 나서 한층 돋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이번 박람회에 ‘꿈이 있는 미래도시 강남’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에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강남구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최첨단 부스에 멀티미디어존, 사이버행정존, KIOSK 및 T-Government 등 체험관, 미래도시 모형, 우수혁신사례 상담석 등을 설치해 모두 21개 분야의 지방행정혁신 사례를 선보이게 된다.
멀티미디어존엔 강남 인터넷 수능강좌, 강남 인터넷방송, 박람회 현장 모습과 함께 다양한 구정홍보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표출한다. 사이버행정존에선 인터넷민원발급시스템, 세무종합민원실, 인터넷세금납부시스템, 인터넷도로굴착허가 등의 사이버행정시스템과 온라인 정책토론, 주민투표 및 설문 등의 e-democracy 시스템을 컴퓨터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전자정부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이곳에는 T-Government, KIOSK(무인민원발급기), 원격영상진료시스템이 설치되어, 텔레비전을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주민등록등·초본 등 27종의 증명민원 무료발급 체험, 보건소에 있는 의사와 영상을 통한 온라인 원격진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미래도시존에선 초고층 탑상형 아파트와 생태녹지공간으로 재구성된 미래 강남의 웰빙(Well-being) 도심공간에 위그(Wig)선과 모노레일이 지나는 모습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다.
청계천 복원의 모델인 양재천 공원화사례, 전자정부 솔루션의 해외수출사례, 행정업무 아웃소싱 사례, 클린(Clean)심사제, 변호사 인증제 등은 우수혁신사례존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강남구는 일본 사가시에 4만불의 로얄티를 받고 수출한 15종의 전자정부 솔루션 등에 대한 국내외 지방정부에 적극적으로 마케팅 및 교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세계 처음으로 열리는 정부혁신 박람회에 기초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강남구의 전자정부 사례를 국내외 기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