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취업될 때까지' 공략
동대문구 '취업될 때까지' 공략
  • 오기석 기자
  • 승인 2009.02.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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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82.7%로 서울 자치구 중 '최고 성공률'

고용안전정보망 워크넷은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취업정보은행이 2006년~2008년도까지 취업률(82.7%)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자치구 평균 취업률 39.6%에 비해 43.1%나 높은 수치로 2위와의 격차는 13.5%에 이른다.
그렇다면 취업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동대문구만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구는 직업상담사 등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취업 상담사 3명을 25개 자치구 처음으로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공근로자를 활용 운영하는 타구와는 달리 직업상담가의 책임감 있는 원스톱 상담서비스로 구직자에 대한 밀착상담과 유형별 맞춤형 종합안내 상담을 하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구인?구직을 등록한 업체 및 실직자들이 1회 구직신청으로 취업이 될 때까지 전화로 취업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주고 정보를 제공해 주는 Phone-Network 운영과 채용알선, 결과, 구직마감안내, 채용행사 등을 휴대폰 문자로 전송해 주는 SMS(휴대폰 단문문자서비스) 등은 구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는 취업상담사가 동행해 구인업체에 구직자의 장점 등을 안내 소개하고 있다. 또 이력서 작성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동부의 고용안정정보망 Work-Net과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최신 취업정보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갈수록 심해지는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체적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구청 1층 취업정보은행에 취업상담인력 2명을 추가 배치 구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오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