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 안전 책임
양천구, 어린이 안전 책임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2.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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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승하차 보호기 부착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 안전을 위한 캠페인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승·하차 시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일명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인 천사의 날개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천사의 날개는 어린이들이 통학차량에서 승·하차할 때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나 다른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다.
이 장치는 승합차의 문이 열릴 때 ‘어린이가 내려요. STOP’ 이라는 문구의 표지판이 옆으로 자동으로 펼쳐져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차량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통학차량을 손수 운전하는 동산어린이집 김기찬 원장은 “아이들의 승·하차 시 차량문의 개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문이 열린 채 출발하는 위험을 감소시켜 운전자의 안전운행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구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어린이집 어린이 보호구역을 종전 10개소에서 21개소로 추가 확대 지정했다.
이번 어린이집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은 우선 100인 이상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주변여건 등을 검토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앞으로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교통사고 위험성 및 주변여건 등을 검토하여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추가 확대 지정·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