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민화합 한마당잔치
강남구 주민화합 한마당잔치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9.02.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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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포이초등학교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오는 21일 포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하고자 ‘주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주민 500명 이상이 자율 참여하는 민속놀이로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총 17개의 직능·자생 단체가 연합해 자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행사를 주관한다.
이는 기존의 관 주도의 행사에서 벗어나 ‘민 주도의 행사’로 전환하려는 의지의 출발점으로, 주민들이 선진시민으로 거듭나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이에 동주민센터는 행사개최에 따른 최소한의 인력지원·건의사항 등을 종합 검토해 비 예산사업의 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만 하게 된다.
이번 ‘주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에서는 식전행사로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연출되며, 참석자 전원에게 떡국을 대접한다. 또 민속놀이 4개 종목 윷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등은 토너먼트로 진행해 한국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 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에게는 복조리에 부럼을 담아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연을 나눠줘 연 날리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흥겹게 어울리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펼치게 된다.
문백한 추진위원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모델의 행사를 개최해 우리고유의 미풍양속 및 전통문화를 계승함은 물론 주민이 중심이 되어 주민들이 진정 염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주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