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경제살리기’ 추경 편성
강서구 ‘경제살리기’ 추경 편성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2.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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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건립·고용창출 등 127억 예산안 제출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 11일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27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 강서구의회 제167회 임시회에 심사를 요청해 심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27억원으로 본예산 편성이후 추가 교부된 조정교부금과 보조금, 세입초과분, 특별회계증가분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일 구의회에서 확정되면 상반기 중 90%이상 발주할 계획이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분야는 사회복지분야로 추경가용재원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교통분야 30%, 기타 분야 30%로 편성했다. 재정의 조기 집행과 관련한 사업과 금년 중에 건립을 완료하거나 발주해야 하는 계속비 성격의 사업으로 총 13개 사업에 집중했으며 대표적인 사업은 화곡동 문화복지센터 및 공영주차장 복합 시설 건립비 22억원을 비롯 장애인·보훈회관 건립비 18억원, 봉제산 노인복지센터 건립비 12억원 등이다.
특히 총체적인 경제난 속에 저소득층이 밀집 된 구의 여건을 감안 기간제 근로사업 확대 등 일자리 창출 사업비로 5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실직이나 사업의 실패로 갑자기 생활고를 겪는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5월까지 연인원 약 1만600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환으로 추경예산을 일찍 편성했으며 상반기 중 발주와 집행가능 한 예산은 조기에 집행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돕는데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