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태양광산업’ 중심축
영월군 ‘태양광산업’ 중심축
  • 시정일보
  • 승인 2009.02.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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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용 실리콘 생산단지 조성…3조원 녹색산업 수출


강원도와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난 16일 영월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방기열)과 함께 ‘차세대 태양전지용 실리콘 생산기술 실증단지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실리콘 생산기술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영월지역의 고품질 규석 광물을 태양전지 실리콘 원료로 금속실리콘 생산기술을 국산화 하려는 국가적 전략사업으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650억원이 투자된다.
따라서 도는 지난 1월 제출한 정부지원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전략과제의 최종심사가 끝나는 4월쯤엔 본격적인 생산단지 조성에 착수하게 된다.
이날 김진선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태양광 발전의 핵심과제인 태양전지용 실리콘 생산기술 및 산업화를 위해 지자체와 국책연구기관간 협력시스템 구축은 매우 중요하고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제난 극복의 중심에 신재생에너지가 있고, 가장 유망한 신성장 동력산업인 태양광산업을 통해 관련 산업간 가치사슬이 형성되고 이것이 지역경제는 물론 장차 국가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이번 태양전지용 실리콘 생산기술 실증단지 조성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금속실리콘 연간 소요량 2만톤의 자급자족은 물론 세계 최초로 규석에서 웨이퍼 까지 3단계 통합 생산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향후 세계 태양광 시장 5% 점유와 함께 약 3조원의 녹색 수출산업을 창출하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