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식당 이용의 날’ 운영
‘주변식당 이용의 날’ 운영
  • 문명혜 기자
  • 승인 2009.02.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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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국별 요일 지정, 연말까지 시행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전 직원들이 작은 것부터 솔선해 나가는 구가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주인공으로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식당을 돕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주변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하고 있는 것.
구는 오는 연말까지 부서별로 요일을 지정해 자체 구내식당 대신 구청 주변의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현재 서대문구청 부근 일반음식점은 260여개에 이르고 있으나 서대문구청을 제외하고는 회사 등 기업체가 적어 수요가 적은데다 최근 경제한파로 장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대문구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800여명이 요일별 윤번제로 주변식당을 이용할 경우 구청 주변 식당가는 한층 더 활기찬 모습을 띌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요일별로 돌아가며 외식하기 때문에 구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일반인도 큰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범주 총무과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청 주변 식당을 직원들이 이용하는 등 건전한 소비운동을 전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애환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