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동마다 마을박물관 조성
강남구, 동마다 마을박물관 조성
  • 시정일보
  • 승인 2004.07.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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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6년부터 강남구 각 동마다 ‘마을 박물관’이 생긴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 7일 강남구 지방의제인 ‘맑고 쾌적한 강남21’선포식에서 문화 분야 행동목표로 마을 박물관을 만들기로 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마을 박물관은 2006년 2개소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관내 26개 주민자치센터 모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박물관에는 가정에 한 두 개씩 있을법한 발재봉틀, 구식라디오, 다리미 등 오래된 가재도구와 서적 등 일종의 현대사 유물이라 할만한 것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흔히 박물관하면 거창한 것을 떠올리게 되지만 외국에선 하찮은 물건이라도 역사가 담긴 것이라면 이를 모아두는 소형 박물관이 많다”며 “마을 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환경이 만나는 문화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다음세대에 지금 우리의 모습 또한 그만한 가치가 부여될 것이기에 이를 전승해줘야 할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