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호적신고작성 전용 컴퓨터 설치
도봉구, 호적신고작성 전용 컴퓨터 설치
  • 시정일보
  • 승인 2004.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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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봉사실 다양한 서비스 주민들 호평
인터넷카페, 핸드폰 급속충전기, 발마사지기 및 체중비만도 측정기 등 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설치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이번에는 민원봉사실내에 호적신고서 작성을 위한 전용PC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컴퓨터 자판에 익숙한 젊은층에게는 20여개나 넘는 항목을 일일이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기존의 호적신고는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잘못 기입해 처음부터 다시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워드프로세서의 필요성은 쉽게 공감이 가는 부분일 것
구는 출생, 사망, 혼인신고서 등 36종의 민원양식을 전용PC에 입력하여 민원인이 직접 워드프로세서를 통해 손쉽게 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신고서 작성 전용PC는 민원봉사실내 호적접수창구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컴퓨터 작동이 서툰 주민은 호적전산도우미가 신고서작성을 대행해준다.
또한, 구는 구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영어회화가 능숙한 통역요원을 민원실에 배치, 외국인 인감증명, 호적신고 등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시행 초기라 이용자 수가 많지 않지만 이용해 본 주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다”며 “앞으로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한 호적신고가 보편화되면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문의 : 민원봉사과 2289-1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