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中企 체감 지원’ 시선집중
동작구 ‘中企 체감 지원’ 시선집중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04.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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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융자·사무실 임대 등 56억 투입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관내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및 사무실 임대 등 다양한 경영지원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구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의 육성발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금융지원을 지난해보다 20억원 증액한 5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지원 대상은 동작구 관내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제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업 업체로, 업체당 최고 2억원 이내에서 지원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연 3.5%로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신청 접수는 수시로 진행되며, 분기별 심의 후 대출이 결정된다.

또한 구는 기술력과 창의력은 구비하고 있으나 자본력이 부족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 공간을 임대해주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000년 ‘동작구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를 대방동 396-11번지에 개소해 제1기 10여 업체가 입주한데 이어 현재 제3기 8개 기업이 입주,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는 지하 1층 공동회의실과 공용장비실, 지상1층 홍보전시실과 동작구 상공회 사무실, 지상 2~3층 입주사무실 공간, 그리고 지상4층에 전산교육장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에는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구는 이 같은 ‘중소기업 살리기’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기술개발과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신기술 지식기반산업 및 벤처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근본인 중소기업 활성화 없이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난 극복이 어렵다”며 “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갖고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