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일기를 쓰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일기장 1500권 배부
강서구, 일기를 쓰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일기장 1500권 배부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04.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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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 13일 일기를 쓰면서 쉽게 지구온난화 방지, 에너지 절약 등 지구 환경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일기장을 1500권을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는 2007년도부터 환경보전시범학교로 지정된 관내 서울가양초, 삼정초, 염창초, 우장초등학교 3∼4학년 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꾸며『여러분은 지구를 지키는 환경지킴이 입니다』라는 환경일기장을 배부하고 있다.
일기를 쓰면서 쉽게 환경문제를 배울 수 있도록 전 지구적인 환경의제를 학교교육과 연계함으로써 관내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구는 지구온난화 방지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운 내용을 학생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환경에 대한 단편적인 이론에만 치중하지 않고 실천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생각그물 만들기를 비롯 만화그리기, 역할놀이, 체험놀이, 퍼즐을 통한 환경용어 익히기, 신문기사 활용하기, 환경점수 매기기 등 재미있는 주제일기 쓰기로 일기장을 기획 제작했다. 학생들은 주 1회 주어진 주제를 풀어 나가면서 지구온난화가 왜 생겨나고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를 배우고 익히게 될 것이다.
일기쓰기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쓰도록 하였으며, 12월에 일기쓰기를 마친 환경보전시범학교 4개 학교 학생 중 우수학생 20여명에 대해서는 구청장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구의 환경일기장은 지난해에도 기후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과 실천사항을 소개하여 시범학교 및 타 자치단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날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미래의 지구를 이끌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시절부터 생활속에서 발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전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