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소년 영어교육 ‘올인’
노원구, 청소년 영어교육 ‘올인’
  • 시정일보
  • 승인 2004.07.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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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원어민과 생활 체험 캠프 운영 등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거주 초등생을 대상으로 4천여만 원의 구비를 들여 12박 13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영어캠프를 여는 등 영어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또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각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구가 예산을 지원해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며, 영어로 꿈꾸자’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관내 상계3동 소재 덕암초등학교(교장 백형윤)와 함께 열기로 한 영어캠프는 노원구 관내 42개교 초등생 등 154명을 대상으로 7월 19일부터 31일까지 12박 13일간 덕암초등학교와 산정호수 유스타운에서 진행된다. 구청과 함께 단위학교 주관으로 어린이들이 숙박을 하며 영어 체험마을 형태로 영어캠프를 여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노원구가 처음으로 영어캠프는 영어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덕암초등교 내 영어 슈퍼마켓, 우체국, 레스토랑 잉글리쉬 존, 영어자료실 등을 꾸미고 수준별로 10명의 어린이들을 편성해 24시간 담임교사와 함께 잠자고 생활하며 영어만을 사용하는 일종의 영어 체험 마을 형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