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서울시 등 전국 자치단체 246곳 동시 추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희망근로프로젝트의 하나로 전국 자치단체에 흩어진 ‘내 고장 역사 찾기’ 사업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자치단체별 수행하며 역대 자치단체장 기록, 1960~1970년대 4H 또는 새마을운동 기록 등 역사연혁에 관한 기록물을 수집대상으로 한다. 수집 기록물은 전국 어디서나 누구라도 검색할 수 있도록 표준목표관리SW에 입력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각 자치단체는 해당 지역의 미취업자 10명을 선발, 작업반을 편성하게 됨에 따라 전국에서 연인원 3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각 지방의 문중이나 학교 등에 내 고장 역사규명에 필요한 많은 기록물이 방치돼 있는 상태이다”며 “이 사업으로 자치단체별 역사연혁기록물이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활용할 수 있게 돼 지방자치시대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경기 파주‧시흥‧구리시 등에서 민간기록물 수집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전남 여천군은 ‘화양면 민의원 선거인명부(1958년)’를, 전북 익산군은 ‘분군(分郡)에 의견(연대미상)’ 관련 자료를 발굴했다.
<방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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