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내 고장 역사 찾기’ 전개
국가기록원 ‘내 고장 역사 찾기’ 전개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5.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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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서울시 등 전국 자치단체 246곳 동시 추진
▲ 전남 여천군이 민간기록물 수집활동 결과 발굴한 '여천군 화양면 민의원 선거인명부(1958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희망근로프로젝트의 하나로 전국 자치단체에 흩어진 ‘내 고장 역사 찾기’ 사업을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치단체별 수행하며 역대 자치단체장 기록, 1960~1970년대 4H 또는 새마을운동 기록 등 역사연혁에 관한 기록물을 수집대상으로 한다. 수집 기록물은 전국 어디서나 누구라도 검색할 수 있도록 표준목표관리SW에 입력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각 자치단체는 해당 지역의 미취업자 10명을 선발, 작업반을 편성하게 됨에 따라 전국에서 연인원 3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각 지방의 문중이나 학교 등에 내 고장 역사규명에 필요한 많은 기록물이 방치돼 있는 상태이다”며 “이 사업으로 자치단체별 역사연혁기록물이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활용할 수 있게 돼 지방자치시대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경기 파주‧시흥‧구리시 등에서 민간기록물 수집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전남 여천군은 ‘화양면 민의원 선거인명부(1958년)’를, 전북 익산군은 ‘분군(分郡)에 의견(연대미상)’ 관련 자료를 발굴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