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물가관리 최우수 철원군
춘천시 물가관리 최우수 철원군
  • 시정일보
  • 승인 2003.12.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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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물가관리실적 평가에서 춘천시와 철원군이 금년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물가관리 추진체계 및 현장중심의 지도점검, 사업자단체 자율가격 안정유도,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 실적 등 11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으며, 춘천시와 철원군은 기관장 현장방문 서한문 발송 등 물가관리 추진체계와 사업자단체의 자율가격안정 노력 및 지방공공요금 안정노력 등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은 미국ㆍ이라크 전쟁과 북핵 문제를 비롯해 채소류가격의 급등 등 1/4분기중에 물가지수 상승폭이 컷고 여름 장마기간이 길었던 데다 태풍 ‘매미'까지 겹쳐 예년에 없이 물가관리가 힘들었다”고 밝히며 “특히 강원도의 경우 연속된 재난으로 인해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 압력이 타 시도 보다 크게 나타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물가관리에 어려움도 많았으나 시군에서 미리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상반기중에 계획중이던 공공요금의 인상을 유보하는 등 인상 최소화와 인상시기 분산조정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물가안정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도는 가격인상주의보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 시행함으로써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의 대체소비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가 중심이 된 가격 안정노력과 물가관리 역량을 발휘했다.
도는 물가관리 우수시군에 대해 연말 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우수시책을 각 시군에 전파 내년도 물가관리 업무발전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