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시각장애인위한 차별없는 웹메일서비스 개시
서초구, 시각장애인위한 차별없는 웹메일서비스 개시
  • 시정일보
  • 승인 2009.07.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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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와 웹접근성이 한층 강화된 ‘차별’없는 웹메일시스템(http://mail.seocho.kr/)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개편된 서초구의 웹메일시스템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웹접근성 지침을 준수해 구축됐다.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만으로도 모든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스킵네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해 장애인이 화면에 대한 설명을 끝까지 듣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텍스트의 크기를 키우거나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콘텐츠의 시각적 명료성을 높여 당뇨 및 여러 질병으로 시력이 약해지거나 노안인 경우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시환 전산정보과장은 “이곳을 통하면 시각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다름없이 인터넷 소통의 기본인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장애인들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온라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장벽들을 없애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