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로~제기로 폭 250m로 확장
왕산로~제기로 폭 250m로 확장
  • 오기석 기자
  • 승인 2009.08.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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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8월말 착공...보행길 안전 확보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청량리 청과물시장 뒤부터 홍파초등학교까지 폭 25m, 길이 820m 구간의 보도 폭을 3m에서 4.5m로 확장하고 가로등을 설치하는 환경개선 공사를 8월말부터 시작한다.

이곳은 일명 ‘깡통시장’으로 불리는 곳으로 길가에 상품이 쌓여있고 작업차량들이 무질서하게 드나들어 차도와 보도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인근 주민들이 끝없이 민원을 제기해온 곳.

공사가 완료되면 보도가 넓어져 통행이 자유로워지고 홍파초교, 정화여상 등 하교길의 안전이 확보된다. 올해 초 설명회를 개최한 이곳은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을 취합, 공사에 반영하고 8월말에 시작 내년 6월 완공하게 된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환경개선 공사가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인과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