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교육환경 개선 매진
서대문구 교육환경 개선 매진
  • 문명혜 기자
  • 승인 2009.08.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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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사업 연계 14개 학교 낡은 교실 도색
▲ 도장기술을 가진 희망근로자가 서대문구에 있는 서연중학교 교실내부를 깨끗하게 도색하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해 교육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관내 14개 초․중․고등학교 낡은 교실을 오는 11월까지 도색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로 한 것.

학교 도색작업은 2억8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희망 근로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또 도색작업에 사용되는 페인트는 친환경 우수제품으로 학생들의 건강도 고려했다.

뿐만 아니라 도장 기술을 가진 주민들을 확보해 도색을 추진함으로써 경제난 극복을 위한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도 보고 있다.

또 페인트와 도색 자재, 희망근로 인건비까지 지원해 그동안 학교에서 예산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김수규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꼼꼼하게 살펴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는 올 교육지원분야 예산을 59억6000여만원 편성한데 이어 지난 7월 교육경비 6억원을 추가 편성해 국비와 시비 69억6000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