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민아이디어 1만197건 공모…6073건 정책 검토
행정안전부는 국민아이디어 공모결과 1만197건이 접수돼 이중 6073건을 정책과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이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국민아이디어는 금년 2월 출범한 주부모니터 3041명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서비스(www.oklife.go.kr) 홈페이지에 제안했다. 주요 아이디어를 보면 전남 진도군 손경민 씨는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바뀐 환경정책 및 생활정보를 담아 홍보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인천 중구 김화중 씨는 병원 홈페이지 등에 잔여병실 현황을 공개해 쓸데없는 대기시간을 줄이도록 제안했다. 부산 해운대구 곽현식 씨는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횡단보도 턱을 낮추고 점자블록을 분리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광주 광산구 이연화 씨는 병원 등의 예방접종기록 전산등록 의무화와 통합체계 구축 제안을 했다.
행정안전부는 제안된 정책아이디어를 부처 검토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100개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또 국민의 생활 속 지혜를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으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10월까지 중앙단위 및 시‧도별로 주부모니터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자체 T/F팀과 우수 주부모니터로 구성된 ‘아이디어 숙성자문단’을 구성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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