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삼청동에서는 주민들의 대청소가 진행된다.

가을을 맞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청소는 덕성여자중학교 학생 250명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서울시연합회원, 종로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삼청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7개 직능단체 회원 및 통장 외 주민 100여명이 함께 참가한다. 이날 대청소에는 동주민센터 직원과 김충용 구청장도 주민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인다.

대청소는 삼청동 골목을 6개 노선으로 나눠 실시된다. 동에 따르면 △삼청공원~칠보사 주변~브라질대사관~기무사 터~덕성여중 △삼청공원~명성마트~동주민센터~팔판동삼거리~동십자각~안국동로터리~덕성여중 △삼청공원~베트남대사관~경남대 북한대학원~화개1길~정독도서관~별궁길~안국역~덕성여중 △삼청공원~베트남대사관~경남대 북한대학원~화개1길 윗길~정독도서관~덕성여중 △삼청공원~삼청어린이집~삼청경로당~덕성여중 △삼청공원~삼청동길 좌측~단풍나무집~삼청생태~삼청파출소~정독도서관~덕성여중이다.

이날 대청소 참가자들은 노선별로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전주 및 가로등 부착 불법광고물 제거, 도로난간 등 도시시설물 물청소를 실시한다. 삼청동 큰 길은 물청소차를 이용하고, 청소 후 수집 쓰레기는 덕성여중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재활용과 일반쓰레기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