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아진 중랑천 ‘의정부 힘’ 컸네
맑아진 중랑천 ‘의정부 힘’ 컸네
  • 서영섭 기자
  • 승인 2009.09.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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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도처리시설 등 복원사업 펼쳐
▲ 중랑천에 서식하고 있는 쇠백로.
의정부시(시장 김문원)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한 중랑천 수질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호원동 동막교 지점의 중랑천 수질은 BOD 12ppm으로 고기가 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했다. 시는 중랑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실시, 낡은 하수관 정비, 고도처리시설 설치 등 꾸준한 수질개선을 한 결과 2009년 BOD 3ppm으로 수질이 크게 좋아지는 성과를 이뤘다.
중량천은 현재 잉어, 참게, 버들지, 피라미 등의 어류와 흰뺨검둥오리, 가창오리, 쇠백로, 왜가리 등의 조류들이 함께 어우러져 보금자리를 삼고 있다.
시는 중랑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끝나는 2010년까지 의정부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북부지역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할 수 있는 쉼터와 아이들이 물놀이 가능한 하천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고도처리수를 생물과 여과 등의 공법으로 다시 여과해 먹는 물 수준으로 정화한 후 중랑천,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 등 상류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