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증축 필요하다”
“구의회 증축 필요하다”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9.09.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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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 김 세 현 운영위원장 (역삼2동ㆍ도곡1동,ㆍ도곡2동 )

 

강남구의회(의장 성백열)는 제184회 임시회 중 김세현 운영위원장이 ‘구의회 증축’ 관련 자유5분발언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강남구의 행정사무 및 예산액이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다”면서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사용 등에 대해 주민들의 대표기관인 구의회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심의를 위해서, 상임위원회도 3개 위원회에서 4개 위원회로 증설한 바도 있고, 날로 더 해가는 행정의 복잡성ㆍ전문성ㆍ효율성 등을 구의회에서 연구, 심의하기 위해서는 근무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또 “작년부터 집행부에서도 예산 및 조례 등을 심의하는 심의의원회실 부족, 주민 및 민원인 내방시 대화 등을 위한 회의실 부족 등의 이유로 구의회 청사 증축을 추진해 왔으나 구의회청사와 인접한 미도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수개월째 증축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다”며 현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예산절감 측면에서도 구의회를 증축했을 경우 18억인데 신축했을 경우에는 최소한 토지매입비 포함 500억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집행부에서는 미도아파트 주민들에게 의회청사 증축이 예산의 절약과 열악한 환경 등을 개선하기위한 점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그리고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할 의향은 없으신지, 앞으로 구의회 청사증축 추진계획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청장의 성의 있는 후속조치를 기대한다”면서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