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위원회 ‘명예동장’ 추진
이북5도위위원회 ‘명예동장’ 추진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9.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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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2‧3세대 중심으로 109명 위촉 계획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 등 위촉에 관한 규정’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명예동장’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북5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80년 시행된 명예 읍‧면장제와 달리 명예시장의 하부행정조직으로 명예동장제의 법적 근거가 없어 시‧군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명예시장이 활동하는데 제약이 따랐다.

이북5도위원회는 새 규정의 통과에 맞춰 관계부처와 이북도민중앙연합회와 협의, 명예동장제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미수복지 시(市)지역 13곳의 명예동장 109명을 실향민 2‧3세대를 중심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북5도위원회는 명예동장 운영으로 도민사회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북5도위원회는 1945년 해방당시 미수복지에 대해 명예시장과 군수 97명과 명예 읍‧면장 802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