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보양식 양고기’ 외식 지각변동
‘한국형 보양식 양고기’ 외식 지각변동
  • 임지원 기자
  • 승인 2009.09.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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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램푸드 ‘조기천 양고기’ 맛소문
 
▲ 조주현 대표


뉴질랜드 양고기와 한국 숯불 조화
누린내 제거 신메뉴 개발 노력 결실
24차례 무료 시식회 고객 입맛 잡아


오늘날 소비자들은 까다롭다. 먹을거리와 관련되면 더욱 꼼꼼해진다. (주)초램푸드는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해 흔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조기천 양고기’를 선보였다.
‘조기천 양고기’는 뉴질랜드에서 자란 1년 미만의 양(Lamb)들 중 좋은 부위만 골라 한국식 숯불구이시스템에 접목해 부드럽고 질좋은 양고기 제공하는 외식 프랜차이점.

(주)초램푸드는 지난 30여년간 육류가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뉴질랜드산 양고기를 수입ㆍ가공ㆍ유통하는 전문 기업으로, ‘한국형 양고기’를 무기로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웰빙 음식과 보양식, 약선 요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보양식 중 으뜸인 것이 양고기”라며 양고기 예찬론을 펼치는 조주현 (주)초램푸드 대표는 “양고기도 소고기나 돼지고기처럼 대중적인 요리가 되도록 완벽하게 한국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덧붙여 “1~2년 후에는 돼지고기보단 약간 비싸지만 소고기보다는 저렴한 한국형 양고기 ‘조기천 양고기’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양고기 보양탕
(주)초램푸드는 소비자들의 양고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양고기에 비해 원가가 높더라도 질 좋은 고기를 들여왔으며,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신메뉴 개발에 주력했다. 또 지난 2년간 한달에 1.5톤 이상의 양고기를 무료로 소비자들에게 시식하게 하는 등 양고기 문화의 조기 정착에 힘써왔다.

 

한편 조주현 대표는 가맹점 개설에 대해서도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퀄리티를 높여 믿음이 가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최고의 관건”이라며, “튼실한 매장들로만 가맹점을 개설해 가맹 점포들에게 최대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천 양고기는 현재 13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