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등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막고, 신종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4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대상은 신당1동‧신당4동‧신당5동‧신당6동 어린이집 등 4곳으로 18일까지 서울시 클린도시담당관 주관으로 한양대학교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가 맡아 진행한다. 컨설팅 팀은 기간 중 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미생물, 세균, 곰팡이 등 실내공기를 측정하고 실내공기 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실내 환경관리 방법 등을 설명한다.

구는 또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구 소재 어린이집 50곳에 대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실내공기 관리방법과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에 필요한 공기청정기 관리방법, 어린이집에 대한 서울시 검사 및 관련법령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보육시설에 대한 오염도검사 결과를 반영, 구립 어린이집 15곳에 공기청정기 2대씩 설치했다. 서울시 검사에서는 오염도 기준을 넘은 보육시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