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정신건강, 쉽게 알아 보세요”
중구 “정신건강, 쉽게 알아 보세요”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9.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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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역‧명동역에 ‘정신건강 키오스크’ 설치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시민들이 정신건강 관련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동대문운동장역과 명동역에 ‘정신건강 키오스크(KIOSK)’를 설치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자동안내 자동검색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중구정신보건센터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프로그램은 영유아기‧아동기‧성인기‧노년기 등 생애주기에 따라 언어 및 사회성, 과잉행동장애, 스트레스, 우울증, 기억력, 불안장애,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등 정신건강문제에 대해 선별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즉석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승강장과 2‧4‧5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3번 출구 쪽 역내에 설치됐다.

한편 중구정신보건센터는 아동과 청소년, 출산전후여성, 중년여성,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우울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을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8차례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센터는 관내 고등학교, 동대문운동장역, 동국대학교, 명동역 등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초청한 가운데 주민과 학생들에게 우울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창구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