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조 구청장 ‘꿈이 있어 아름답다’ 출간
이호조 구청장 ‘꿈이 있어 아름답다’ 출간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09.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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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양대동문회관 출판기념회, 45년 공직생활 등 담백하게 담아

“내가 사는 마을(성동구)이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발전하고, 자식 교육걱정이 없는 곳이 되길 꿈꾼다. 어려운 사람 없이 모두 잘살 수 있는 도시, 그리고 따뜻한 이웃 애(愛)를 느낄 수 있는 문화도시가 되길 꿈꾼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이 첫 자서전 <꿈이 있어 아름답다>에서 밝힌 소회다. 도서출판 천우가 펴낸 이 책에는 가난을 이기고 국립체신고등학교 입학과 우체국 7급 공무원 시작, 성균관대학교 야간학부 입학, 행정고시 합격 등 이호조 구청장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구청장은 <꿈이 있어 아름답다>를 통해 45년간 공직생활의 애환(哀歡), 민선구청장으로서의 보람과 소회 등을 이 구청장 특유의 솔직함을 담아 담백하게 펼쳐냈다.

시인 신달자 씨는 축사에서 “진정성의 마음으로 이호조 구청장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말했고, 이원종 전 서울시장은 “그의 지혜와 경륜이 성동구민에게 한 차원 높은 행복과 발전을 위해 더욱 값지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16일 사근동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이호조 구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이호조 구청장 내외와 이원종 전 서울시장, 강덕기 전 서울시장 권한대행,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첫 자서전 발간을 축하했다. 이날 이호조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나에게 있는 이 꿈을 머리로만 꾸는 게 아니라, 반드시 현실로 이루기 위해 손과 발로 열심히 땀 흘려 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