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교육 1번지' 등극
도봉구, '공교육 1번지' 등극
  • 백인숙 기자
  • 승인 2009.09.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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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2등급 학생수 강북권 1위, 교육지원사업평가도 우수구 선정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2005, 2009학년도 수험생 1,2등급 분포도 지역별 분석결과 강북권에서 1등,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3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수능성적 분석결과 전국에서 언어영역 13위, 수리 나 10위(인문), 수리 가 24위(자연), 외국어영역 11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강북의 공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93년(’94학년도) 수능시험이 도입된 이후 수능시험을 본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최근 5년간(2005년∼2009년도)의 언어, 수리 가(자연), 수리 나(인문), 외국어영역 중 1∼2등급 수험생 평균비율을 분석한 것으로 최상위권 성적분포를 알 수 있는 자료로는 처음 공개됐다.

구는 이번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 도봉구의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삼아 획기적인 교육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구청, 교사, 학생, 학부모가 일체가 돼 새로운 교육신화를 창조할 방침이다.

특히 도봉구는 지난 7일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9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우수구(2위)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지원사업 추진성과를 평가한 것. 구는 유치원,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교육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 등 6개분야 19개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1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는 전액 학력신장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재투자 한다.

최선길 구청장은 “앞으로는 교육을 통해 올바른 사회구성원을 기르고, 타인을 섬기는 자세와 지도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도봉구의 행정력을 집중, 교육투자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