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 봉사 전도사로 우뚝
중랑구 찾아가는 자원봉사 스쿨, 봉사 전도사로 우뚝
  • 오기석 기자
  • 승인 2009.09.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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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시설, 요양원 등과 봉사활동 연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구민들이 원하는 시간, 장소로 찾아가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연중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고 봉사활동을 시작하려는 기업체·학교·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Scho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School’은 2008년부터 중랑구 자원봉사센터 특화사업으로 2008년 1만70명, 2009년 1만513명이 참여하는 구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교육내용은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와 역량에 대한 기본교육, 수화교육, 전통예절 교육 등 자원봉사 할때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한 교육, 봉사현장에서의 잘못된 사례를 살펴 바로 잡아보는 교육 등이다.

또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과 아동보호시설, 요양원 등의 봉사활동이 필요한 수요처를 연결해줘 필요시 보수 교육을 통해 봉사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찾아가는 자원봉사 School’에 참여했던 홈플러스 면목점 ‘행복더하기 봉사단’은 처음 시작할 때 20명의 회원이 지금은 60명으로 늘었고, 활동하는 시설도 아동 시설 1개소에서 요양원 2개소를 추가, 매월 4회씩 활동하는 등 수업을 들었던 여러 기업,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행복더하기 봉사단 이정숙 단장은 “이번 행사는 사례중심의 자원봉사 교육으로 실제 봉사활동을 하는데 꼭 필요한 교육이다”며 “교육 후에는 직원들과 함께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도와주면서 회사내 분위기도 한층 밝아지고 고객을 대하는 태도도 좋아졌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문병권 구청장은 "자원봉사가 과거처럼 단순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그치지 않고 봉사를 통해서 봉사자 본인은 물론 주변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며 "많은 단체와 개인이 자원봉사에 참여, 봉사하는 기쁨을 함께 느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