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09년도 국가7급 필기시험 합격자 723명(행정 573, 기술 127, 외무 23)을 확정, 29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명단을 발표한다. 600명을 선발하는 국가7급 공채시험에는 2만8957명이 응시해 평균 4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결과 여성합격자는 32.5%(행정 34.6%, 기술 20.5%, 외무 47.8%)로 지난해 30.1%보다 2.4% 많아졌다. 또 여성 10명(선관위 2, 세무 2, 감사 4, 출입국관리 1, 전산개발 1)이 공직사회의 양성평등을 위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추가 합격했다.

합격자 연령은 평균 30.1살로 지난해(29.7살)보다 약간 높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8~31살이 34.7%(251명)로 가장 많았고 24~27살 32.9%(238명), 32~35살 18.4%(3133명), 36~40살 9.3%(67명), 41살 이상 2.6%(19명), 20~23살 2.1%(15명)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된 응시연령상한 폐지로 36살 이상은 2581명이 응시해 86명(남성 78, 여성 8)이 합격해 11.9%를 차지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50살의 외무영사직(장애) 응시자로 밝혀졌다.

면접시험은 10월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1월10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