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플라즈마산업, 지역 일자리 창출에 ‘효자’
철원 플라즈마산업, 지역 일자리 창출에 ‘효자’
  • 한성혜 기자
  • 승인 2009.09.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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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업지원연구동 준공식...(주)G&H 본사 및 공장이전 완료

 강원도와 철원군(군수 정호조)이 추진해온 플라즈마 산업이 지난 29일 거점화 초기단계인 기업지원연구동 준공식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서 있은 준공식과 기업입주식에는 최흥집 정무부지사와 철원군수를 비롯해 지역단체 및 관내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플라즈마산업의 발전을 격려했다.
플라즈마산업은 친환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신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관련 사업에 있어서도 400조원 정도의 시장규모로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최첨단 산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도는 철원의 이번 기업지원연구동 준공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최첨단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지원연구동은 총 3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연구동(1139㎡)과 공장동(1385㎡)으로 구분돼 기업이 필요한 R&D 기술개발은 물론, 기업이 직접 생산해 필요한 공장동, 경영지원실, 장비 계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업지원연구동 준공과 함께 LED방영개발 전문업체인 (주)G&H가 본사와 공장 이전을 완료했고, LED가로등 사업 확장을 위해 (주)광명라이팅이 연구소 및 공장동을 설치한 상태이며, 금년 내로 1~2개업의 연구소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장비구축 등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600㎡ 규모의 연구시설을 추가로 건립, 플라즈마 산업의 거점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시작한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기 구축된 시설, 장비 및 다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인 고효율조명 및 박막태양전지 등 조기 산업화 분야에 집중 투자, 기업지원기능을 갖춘 지역특화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현재 강원도와 철원군은 국제 플라즈마 공동연구소 설립과 해외 기업연구소 유치, 철원플라즈마 연구 및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개발과 기업유치를 독려하고 있으며, 이들 소재 부품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전천후 배후공급기지로의 역할과 함께 세계적인 플라즈마 R&BD 허브도시로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확립을 위해 전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