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이재오위원장, 아라뱃길 건설현장 등 방문
국민권익위 이재오위원장, 아라뱃길 건설현장 등 방문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0.0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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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현황보고 및 애로 사항 청취-
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은 5일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 일원 아라뱃길 공사현장을 방문 정진웅 아라뱃길사업본부 건설단장으로부터 아라뱃길  공사와 관련 현황보고를 받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정진웅 단장은 이재오 위원장에게 “바닷모래 임시야적장 문제로 민원이 제기됐으나 잘 타협돼 원만히 해결됐지만 상당수 민원인들이 토지보상을 받고 택지개발지구로 이전을 원하고 있다”는 보고를 했으며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향후 필요하다면 제기되는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적극 나서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준설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문화공간이 적절히 들어서야 하지 않겠느냐는 관심을 표명, 관계자로부터 저명한 대학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해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인근의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이동해 구본화 기획재정실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최근 불거진 비리근절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측은 이 위원장에게 “수도권매립지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량의 50% 가량 해소하고 있을 정도로 그 비중이 막중한데 운영에 대해 서울시 관여폭이 너무 크다보니 국가적인 차원에서 운영이 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수도권매립지가 환경관광명소 등으로 발전하려면 국가차원에서 관할권 등 근원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측은 “최근 쓰레기 매립과 관련해 잇단 비리가 계속 발생했으며 매립지에 들어오는 쓰레기는 전적으로 주민감시단에 의해 통제가 되는데 계속되는 비리를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