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다문화가정’ 관리법 배운다
지방공무원 ‘다문화가정’ 관리법 배운다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10.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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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연수원 12~16일 ‘다문화사회 관리과정’ 운영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은 자치단체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 관리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이 교육은 국내 체류 또는 거주외국인이 100만을 넘어서는 등 한국이 빠른 속도로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자치단체 관련업무 담당자들이 다문화사회를 이해하고 외국인과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이주여성 가족에서 새로운 행복 2010’이라는 주제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상북도의 사례발표와 다문화 가족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상담기법 등을 교육한다.

주요 교과목과 강사를 보면 정부 다문화정책의 기본방향(길강묵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무관), 다문화사회의 이해와 외국인의 권리‧의무 및 결혼이민이주여성의 인권보호(한건수 강원대교수), 외국인 지원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전만길 전국결혼이민자연대 대표), 외국인 상담 및 사례관리기법(윤애란 아산우리가족상담센터 대표), 외국인의 한국사회 경험담(미르야 말레츠키,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 지역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축방안(김휘연 경도대교수), 결혼이민자 정착 우수사례(마르테니스 토티호아이‧경기 광주 거주),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조자근 경북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공직가치 확립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최병기 한국경영문화연구원 원장), 현장학습 및 분임토의(경기도 안산시‧서울시 성동구 외국인지원센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