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도시경관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양천구 도시경관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0.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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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8일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양천구 경관계획의 정책과 관리 방안 등을 수립하기 위한 도시경관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경관기본계획은 도시경관의 종합적·체계적 경관관리를 위하여 각종 경관자원을 보전·관리하고 경관형성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써 도시경관의 제반사항에 관한 마스터 플랜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해 12월 착수해 금년 2월 5일 착수보고회를 가졌으며 2회의 중간보고를 거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검토·반영됐다.

이번보고회는 디자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관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과거의 도시개발은 성장지상주의 자세로 전개되어 왔다.

그러나 무질서한 스카이라인의 형성, 녹지잠식, 난개발 등의 문제를 경험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경관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경관법 제정, 경관사업 등 경관관리의 체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4월 서울시 기본 및 시가지경관계획을 수립·시행했는가 하면 서울시 자치구들도 경관계획을 수립했거나 수립 중에 있다. 양천구는 성동구, 송파구, 영등포구, 금천구에 이어 25개구 중 5번째로 경관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도시경관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경관창조와 도시공공성을 증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며 구에서 시행되는 각종 경관관련사업들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위한 지침이 됨으로써, 명품도시 으뜸양천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관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양천구의 정체성 확립과 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