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군수 이진용)은 청소년들의 불규칙적인 식습관 해소를 위해 아침밥 먹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청소년들의 영양균형을 유지해 집중력을 향상하고 저체중 및 비만 발생률 감소는 물론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중학교 전교생 1,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캠페인은 중․고등학생의 30.2%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려 결식률을 줄일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밥을 먹는 학생이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먹는 학생보다 수능 성적이 20점정도 높았다는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22일부터 30일까지 등교시간에 맞추어 학교정문에서 자원봉사자, 보건관계자 들이 참여해 아침밥 나누기(삼각김밥)와 아침밥 먹기 홍보용 배너, 리플렛 등을 배부한다.

 또한 캠페인 전, 후 설문조사를 통해 아침식사 개선율 등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방법을 강구한다.

 이 캠페인은 소비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쌀 소비를 촉진하면서 청소년의 건강도 개선하겠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학습능률 향상과 소화기 질환예방을 통한 청소년 건강을 증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청소년들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