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등 7곳 ‘대학 공용자전거’ 추진
건대 등 7곳 ‘대학 공용자전거’ 추진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10.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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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자전거시스템 등 2년간 지원, 2010년 9곳 추가선정

건국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에 공용자전거시스템 등이 구축돼 대학생들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이끈다.

행정안전부는 ‘대학교 공용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을 마련하고 1차 시범대상으로 건국대학교, 계명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부경대학교, 전북대학교,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한국과학기술원 등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에는 2년간 공용자전거시스템과 보관대 등 기반시설 구축 및 기증자전거 구입 등을 위해 2억이 지원된다.

공용자전거시스템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학생증 등 인증수단을 통해 자전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학내 무인공용자전거 대여시스템으로 향후 자치단체 공공자전거와 연계된다.

행정안전부는 1차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 하반기 2011년 사업대상학교 9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또 사업의 확산을 위해 대학 및 자치단체 간 양해각서를 체결해 대학교 자전거기증운동을 비롯한 범국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지원시설물에 대한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공공자전거 확산 등 정책을 통해 녹색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는 자전거 이용문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