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 , 문화가 숨쉬는 미래 시너지 효과 밑그림
자연과 역사 , 문화가 숨쉬는 미래 시너지 효과 밑그림
  • 이정화 기자
  • 승인 2009.10.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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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역사, 문화가 쉼 쉬는 건강한 북한강을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가평군 (군수 이진용)은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과 경기도 강변 살자 프로젝트와 발맞춰 북한강을 비롯한 지방하천 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을 28일 발표했다.

 북한강변을 푸르름 과 싱싱함이 가득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국민여가문화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까지 북한강변의 자라섬, 달전지구, 삼회지구. 대성지구 등 5개 지역 0.43㎢에 491여억 원을 투입, 수질개선과 치수기능 강화는 물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소통하며,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생태공원을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계획하고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11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북한강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자연보전권역 등 갖가지 규제에도 불구하고 산업화. 도시화로 개발압력이 증대되면서 곳곳에서 무계획적인 개발과 환경훼손으로 자연환경이 멍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질개선환경의 척도가 돼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가평군은 북한강을 자연 속에서 환경을 배우고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지방하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성지구는 222억원이 투입돼 직접 물을 맞대며 즐길 수 있는 강수욕장과 사륜 바이크 도로,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을 확충해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는 종합 관광타-운으로 육성된다. 

 자라섬 이 중심이 되는 가평지구는 96억원을 들여 홍수 시 긴급대피기능과 자연경관의 미적 기능향상을 위해 장송군락, 꽃창포군락 조성과 자전거와 보행자만을 위한 테마로드가 조성된다.

 특히 생태․체험․레저․축제의 공간인 자라섬 에는 문화 이벤트 활동과 자연, 휴식이 융합되는 문화 창작공간이 조성돼 북한강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으로 뿌리내리게 된다.

 이곳에는 현재 전국최고의 친환경 오토캠핑장과 생태문화공원이 조성돼 수도권시민의 휴식과 체험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남이섬 선착장에서 자라섬 까지 이어지는 달전 지구는 수변지역에 식생기능을 고려한 식생지반조성으로 자연식생천의 상징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녹지는 그대로 보존하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자생초화원등이 조성돼 생태습지공원으로 만들어 진다.

 삼회지구는 수변구역을 핵심구역, 완충구역, 배후 구역 등으로 구분해 생태복원 기능의 다변화를 도모하는 수변생태벨트로 조성된다.

 2011년 북한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가평군관내 북한강변에는 1,246,900㎡(377,849평)규모의 7개소 친수공원이 조성돼 수도권시민에게 자연학습의 기회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북한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북한강의 자연성이 유지되고 생명이 살아 쉼 쉬는 건강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된다″며 ″수도권 제일의 산소탱크이자 청정지역으로 문화와 자연, 경제가 어우러지는 녹색르네상스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