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환황해권 글로벌 비전 제시
평택시, 환황해권 글로벌 비전 제시
  • 신철웅 기자
  • 승인 2009.11.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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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G2포럼 개최, 미국과 중국 연계 새경제권 중심지 도약 역량강화
▲ 제3회 G2포럼이 지난 4일 오후 3시 평택시 북부문예회관에서 ‘브FP인시티와 평택시의 발전’을 주제로 개최됐다. 사진은 지난 4월 개최된 G2포럼라운드테이블에서 선보인 전통공연장면.

제3회 G2포럼이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브레인시티와 평택시의 발전’을 주제로 평택시 북부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글로벌포럼인 G2포럼은 평택시(시장 송명호)가 향후 미국과 중국을 연계하는 환황해권 중심지로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글로벌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G2포럼에서는 우선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추진단장인 한전건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서 ‘성균관대학교와 평택시-현재, 그리고 미래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또 핀란드 울루시청의  Mikko Karvo 경제발전국장이 ‘핀란드 울루시의 혁신-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비전’을 주재로 강연했다. 핀란드 울루시는 지난 1980년대 IMF 경제위기를 첨단 사이언스파크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울루의 기적’을 이뤄낸 바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와 건설사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평택시가 향후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서 첨단지식기반 국제과학연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와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미래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동참했다.

평택시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인 5㎢에 이르는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ㆍ학ㆍ연이 연계된 21세기형 지식기반형 첨단복합도시로 성균관대를 비롯, 대학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IT, NT, BT 등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을 전FIR적으로 육성해 금융과 R&D기능이 융합된 첨단국제과학연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한편 G2포럼은 국제적 신도시개발 프로젝트라는 평택시의 미래비전을 위한 전략적, 정책적 마스터플랜 수립과 이행을 위해 창립된 글로벌 포럼이다. 지난 4월 개최된 제2차 G2포럼라운드테이블에서는 ‘평택 국제 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주제로 ‘the bridge of G2의 역량을 지닌 국제도시로의 도약 기반 마련’, ‘글로벌 스탠다드의 중ㆍ장기적인 발전정책 및 전략 구축’, ‘선진국 수준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문화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 국제적인 인프라 시스템 및 운영체계 구축’,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상설협의체 구성 및 다양한 지식공유의 pipeline 포럼 운영’ 등 G2포럼이 추구하는 비전 및 목표를 공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