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어린이공원, 느티나무 테마 상상어린이공원 변신
정목어린이공원, 느티나무 테마 상상어린이공원 변신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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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인근 느티나무 보호수 설계 모티브로 적용, 커다란 느티나무 놀이대 설치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목4동 767-1번지 소재 정목어린이공원을 창의력을 키워주고 모험심이 가득한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서울시와 함께 기존의 획일적인 놀이터에서 탈피한 모험심이 가득하고 흥미진진한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를 조성코자 상상어린이공원 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1단계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6개소에 총 35억1300만원을 투입 이번 상반기에 금실, 아랫말, 신이, 태양, 신월, 호돌이 어린이공원 총 6개소의 상상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 2단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정목, 반곡, 강신, 무궁화, 돌다리, 신장 공원 등 6곳이다. 2차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21억6600만원으로 조성사업은 1·2차로 나누어 1차로 2009년 하반기에 1곳을 조성하고 2차로 2010년 상반기에 5곳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하게 될 정목어린이공원은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 2단계 첫 사업대상지로 인근 느티나무 보호수를 설계 모티브로 적용, 공원 내에 커다란 느티나무 놀이대를 설치하여 아이들이 나무 아래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인근 거주 어른들을 위하여 운동시설 및 휴게시설도 확충하여 공원 이용에 만족도를 높이도록 했다.

또한 공원을 직접 이용할 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조성할 수 있도록 각 어린이공원별로 어린이평가단을 구성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느티나무 상상어린이공원 조성공사는 내달 말일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