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교통정책 대상 수상
금천구, 교통정책 대상 수상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11.11 20:10
  • 댓글 0

업무택시, 자전거 이용 등 최우수...교통수요 관리 우수구 지정
▲ 금천구가 ‘2009 Hi-Seoul 교통정책분야 인센티브사업’ 종합평가에서 종합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업무택시제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그간 추진해온 자전거 전용도로 신설 등 교통인프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2009 Hi-Seoul 교통정책분야 인센티브사업’ 종합평가에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25개 자치구 중 종합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
교통정책 5개 분야 7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금천구는 ‘업무택시제 활성화’, ‘자전거 이용 활성화’분야 최우수구로, ‘교통질서 확립’, ‘교통유발부담금 및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관련부서별 평가 후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을 채택해 이번 수상이 여타 단위별 인센티브 수상보다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금천구의 교통 분야가 최고임을 나타내는 결과로 구민의 수준높은 교통문화 의식과 더불어 구민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한 구의 부단한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서울시 기관표창과 사업을 추진한 유공공무원 표창이 오는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11월에 지급될 인센티브 사업비 3억5000만원은 종전과 달리 재정보전금으로 교부돼 교통정책사업 등에 우선 투입될 계획이다.

그간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시흥고개~금천구청~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3.5㎞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했고, 금천교 하부에 종합서비스센터 설치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또 금천한내 둔치에 ‘자전거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서울시 ‘차 없는 날’과 연계해 자전거 활성화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업무택시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택시제 추진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민간업체 대상 설명회 개최, 민간홍보단 구성, 업무택시제 유공 기업체 및 직원 표창 등을 실시해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서비스증진에 주력하는 한편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에 두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천구는 지난달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09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해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차진료, 한방진료, 영유아 예방접종 등의 서비스를 2회 이상 제공받은 이용자와 제공받지 않은 일반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 및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한 ‘보건소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 및 이미지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