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나무심기 최우수기관 선정
파주시(시장 류화선)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전국 144개 시군구에서 1239개 마을이 참여한 ‘2009년도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수상과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나무심기 종합평가에서 지난 13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시는 방치돼 있던 솥우물 약수터를 말끔히 정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약수터 겸 공원으로 변모시켰다.
또 약수터 주변에 추가로 물놀이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 곳곳에 기증받은 수목을 식재해 녹지공간을 확대했다.
시는 이와 함께 2009년부터 마을 안길을 정비해 꽃길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무상사용을 동의한 토지에 꽃밭을 만드는 등 마을을 변화시켜 나갔다.
또 마을 내 어려운 이웃에게도 눈길을 돌려 무료 임대주택 3가구의 건립을 완료하는 등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푸른 경기 1억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로 10년간 시민 1인당 1그루씩 300만 그루를 목표로 추진한 결과, 숲속의 파주를 만들기 위한 ‘천만그루 나무심기’ 자체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당초목표 대비 466%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려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1억그루 나무심기 평가방법 및 내용은 기관장 관심도, 나무식재수량, 수목배치의 적정성, 홍보활동, 시민참여, 자체특수시책 추진 등의 1차 서면평가와 설계적정성, 수목배치내역, 현장관리상태 등 2차 현지평가로 나눠 실시됐다. 또 대학교수, 조경전문가 등 외부인사가 참여해 투명하고 공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시 관계자는 “시 자체적으로 녹지공원분야 읍면동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1억원, 우수 5000만원, 장려 2곳에 각각 25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사업비를 지급하는 시책이 높게 평가돼 각 시군에 우수사례로 전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