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육사업 '전국 최고' 입증
오산시 보육사업 '전국 최고' 입증
  • 신철웅 기자
  • 승인 2009.11.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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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오산시(시장 이기하)가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2009년도 전국보육인대회의 보육사업 유공기관 공적심의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최근 보건복지가복부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육사업의 운영현황과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공적을 심의한 결과 오산시가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한 것.

시가 그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평가인증시설 지원, 셋째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시스템 등에서 나타난 우수한 성과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개발, 추진해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병주 보육아동팀장이 보육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공립 보육시설(어린이집) 비율을 전국평균 3배로 확충해 아동의 30%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가 적극 추진해온 장기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사업이 기여한 바 크다는 평가다. 사업 추진 결과 실제로 국공립 어린이집 비중이 전국 평균인 5.5%보다 3배에 이르는 15%로 높아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4000여명의 35%인 1400명이 국공립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를 순수 교육비로 산출할 경우 가구 1명당 최대 월9만8000원, 연 117만6000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연 16억4640만원에 상당하는 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어 전반적으로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을 제고하는 중요한 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애 가족여성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가 아동복지분야에 쏟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보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