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 캠페인
양천구,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 캠페인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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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7일 신정네거리 전철역에서 양천구 아동위원협의회 위원들과 양천경찰서,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19일 2009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과 유엔(UN)총회에서 선포한 17일부터 22일까지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9일은 세계여성기금(WWSF)에서 제정한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효과적인 예방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을 상징하는 노란 리본달기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17일부터 22일까지의 아동권리주간은 유엔(UN)총회에서 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주간이다.「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에 의하여 아동의 건강·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가혹행위 뿐만 아니라 아동의 보호자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유기와 방임까지 포함된다.

양천구는 이러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및 권리증진을 위해 아동위원협의회 위원들과 지역사회 아동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양천경찰서,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아동학대예방을 상징하는 노란리본달기(배지와 스티커) 체험행사와 아동학대 관련 사진 전시회를 통한 아동학대의 사례 전시를 통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학대예방의 시기와 방법에 관한 홍보전단 배포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는 양천구 아동위원협의회(회장 홍훈식)는 양천구 관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조사와 아동복지에 관한 정책 제언 등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구성된 협의로 구청, 복지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상담과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매년 아동·청소년복지증진을 위해 37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신고의식 강화 등 아동학대예방에 대해 으뜸 양천구의 모든 주민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