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장애인복지관, 저소득 장애인 따뜻한 음식 나누기
양천구장애인복지관, 저소득 장애인 따뜻한 음식 나누기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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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지역주민 참여, 만두와 삼계죽 만들어 장애인 가정에 직접 전달

-중복된 김장김치 지원을 피하고 차별화된 먹거리 지원을 위해 방향 전환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주년)은 27일 복지관 식당에서 추운 겨울을 맞아 양천구 지역사회 주민이 참여해 장애인가정에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하는 저소득 장애인 따뜻한 음식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100가구에 만두와 영양죽 등 겨울을 앞두고 음식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음식준비를 위해 양천장애인복지관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ONE 하나 더 나누기 사업에 동참한 지역주민 100명이 함께한다.

저소득 장애인 따뜻한 음식나누기 행사의 주요내용은 10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해 만두빚기, 영양죽(삼계죽) 만들기, 장애인 가정을 위한 희망메시지 적기, +ONE 하나 더 나누기 사업으로 연결된 가정에 직접 전달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당초에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김장지원을 계획했지만 타 복지시설 등이 김장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 중복 지원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차별화된 먹거리 지원을 위해 방향을 전환해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장애인 가정의 높은 만족을 얻을수 있도록 했다.

한편 양천장애인복지관은 올해 +ONE 하나 더 나누기 사업을 새롭게 추진함으로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10월21일 지역주민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ONE 하나 더 나누기 발대식을 복지관 강당에서 가졌다.

+ONE 하나 더 나누기 사업은 참여한 지역주민의 여건에 따라 월 2회 이상 장애인 가정방문 말벗 지원, 음식나눔, 장애인가정 아동의 학습지원, 사회활동 지원, 명절 등 기념일 함께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이 사업에 동참하며 어렵게만 생각하던 나눔활동이 장애인 가정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